상식 39

바나나 껍질은 왜 미끄러울까?

© giorgiotrovato, 출처 Unsplash 만화에서는 바나나 껍질을 밟고 넘어지는 장면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실제로도 길에 떨어져 있는 바나나 껍질을 밟았다간 순식간에 미끄러져 다 칠 수도 있다. 바나나 껍질에 기름이 있어서 이렇게 미끄러운 걸까? 바나나 껍 질엔 산성 성분과 당분 등이 많이 들어 있다. 바나나 껍질이 미끄러운 이유는 기 름이 있어서가 아니라 당분 구조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바나나 껍질은 쓸 모가 아주 많다. 특히 가죽을 부드럽게 하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가죽 제품을 닦는 데는 효과 만점. 또 바나나 껍질로 이를 닦으면 이가 일시적으로 하얗게 된다. 이것은 바나 나 껍질이 산성이기 때문에 이의 누런 부분을 벗겨 내리기 때문이다. 바나나는 열대 과일이기 때문에..

상식 2020.02.11

반딧불이는 어떻게 몸에서 빛을 낼까?

옛날 중국에 살던 차윤이라는 선비는 집이 가난해 기름 살 돈이 없어서 밤에는 공부를 하지 못했다. 생각 끝에 반딧불이를 잡아 그 빛으로 책을 읽었다고 한다 반딧불에 책을 읽었다니! 반딧불이의 몸에 전기라도 있다는 말일까? 개똥벌레라고도 불리는 반딧불이는 특수한 세포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빛을 낸다 빛을 내는 기관을 '발광기'라고 하는데, 발광기는 반딧불이의 꽁무니에 가까운 배 부분에 있다. 루시페린이라는 발광 물질과 루시페라아제라는 발광효소가 들어있는 특수 세포가 만든 빛은 반사 세포층에 반사디어 바깥으로 내보낸다. 밤에 빛을 내며 날아다니는 것은 반딧불이 수컷이다. 암컷이 풀잎에 앉아 불빛을 반짝거리면 수컷은 돌아다니다 그 불빛을 보고 찾아가 짝짓기를 한다. 그런데 정말 반딧불이가 내는 빛으로 책을 읽..

상식 2020.02.10

앵무새는 어떻게 말을 할 수 있을까?

앵무새는 어떻게 말을 할 수 있을까? 앵무새는 인간과 똑같은 발음으로 말을 한다. 사람이 "안녕하세요?"하고 말하면 앵무새도 곧바로 "안녕하세요?"하고 따라 한다 앵무새가 진짜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걸까? 앵무새는 사람의 말을 흉내낼 뿐, 결코 사람의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앵무새는 '안녕하세요?'라는 말의 뜻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고 따라 하는 것이다. 앵무새의 혀는 사람의 혀와 같이 크고 두껍다. 또 어른 앵무새보다는 어린 앵무새의 혀가 더 잘 발달되어 있다 그리고 앵무새는 무작정 잘 외우는 머리가 발달해 있어서 사람이 하는 말을 잘 외웠다가 그대로 흉내를 내는 것이다. 앵무새는 사람의 목소리만 흉내 내는 것이 아니다. 다른 새의 울음소리 나 개 짖는 소리까지 흉내 낼 수 있다. 심지어는 전화벨 소리나..

상식 2020.01.31

발 냄새는 왜 날까? -101가지 과학상식

발 냄새는 왜 날까? -101가지 과학상식 우리 몸에서 가장 더러운 곳은 어디일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항문을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항문보다 더 더러운 곳이 있다 지금 이시간에도 세균이 바글거리고 있는곳, 바로 발이다 발 중에서도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는 우리 몸 중에서 가장 더러운 곳으로 뽑힐 정도 "어휴 발 냄새. 지독하다." 하루 종일 바깥에서 일을 하고 들어오신 아빠 발에선 지독한 발 냄새가 난다. 발은 하루 종일 신발 속에서 지낸다. 신발 속은 온도가 일정하고 따뜻하며, 땀이 나기 때문에 습기도 딱 맞다. 그야말로 세균들이 살기에 천국인 곳이다. 발엔 손보다 무려 700배에서 1,000배나 많은 세균들이 살고 있을 정도다. 이 세균들은 땀에 젖어 말랑말랑해진 발의 각질을 분해하여 화학 물질을..

상식 2018.01.31

별은 왜 반짝일까?-101가지 과학상식

별은 왜 반짝일까?-101가지 과학상식 별들은 반짝반짝 빛이 난다. 밤 하늘은 마치 수많은 꼬마 전구를 켜 놓은 것처럼 아름다운 빛을 내며 반짝이고 있다.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별은 약 8,000개쯤 된다. 그 중에서 산이나 지평선 등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는 것을 제외하면 약 3,000개 정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지구에서 반짝반짝 예쁘게 빛나던 별도, 달에서 보면 반짝이지 않는다. 달에는 대기가 없기 때문이다. 눈치가 빠른 친구는 별이 반짝이는 것이 지구의 대기와 관계가 있다는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 빛는 서로 다른 물질 사이를 통과할 때 꺾이는 성질이 있는데 이 성질을 굴절이라고 한다. 빛의 굴절은 대기 중에 기압 차이가 날 때도 일어난다. 이것은 대기에 밀도의 차이가 있다는 뜻이다. 바람이 ..

상식 2018.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