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 뒤쪽의 풀은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을까? "편지 왔습니다." '우편 요금 낼 돈이 없으니까 안 받는다고 해야겠다' 우표가 나오기 전에 자주 볼 수 있었던 풍경이다. 우표가 나오기 전에는 우편물을 받는 사람이 우편 요금을 내야 했다. 편지가 배달되는 거리가 멀거나 무게가 많이 나갈 때, 편지지의 매수가 많을 때는 더 많은 돈을 내야 했다. 우편물을 받는 사람은 돈이 없거나 받기 싫은 우편물일 때는 우편물을 되돌려 보냈다. 또 일부러 우편물을 받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안되겠다. 지금의 제도는 너무 불편해, 처음 보낼 때부터 돈을 받는 방법이 없을까? 또 모든 우편 요금을 같게 만들면 어떨까?" 이렇게 생각한 로랜드 힐은 고민 끝에 1940년에 우표를 만들었다. 우표를 봉투에 붙이려면 우표 뒷면에 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