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사 9

송아지는 왜 태어나자마자 걸을 수 있을까?

© anniespratt, 출처 Unsplash "걸음마! 걸음마!" 태어난 지 1년이 지난 동생이 겨우 걸음마를 시작했다. 식구들은 신기해서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질러 댄다. 인간은 이렇게 약 1년 만에 겨우 걸을 수 있게 되는데, 다른 동물들은 어떨까? 송아지나 망아지는 태어난 지 몇 시간이 지나면 펄쩍펄쩍 뛰어다닌다. 그렇다면 모든 동물이 태어나자마자 걸어 다닐 수 있는 걸까? 동물들 중에는 집을 짓고 사는 동물과 집을 짓지 않는 동물이 있다. 집을 짓는 동물은 새끼가 태어나려고 하면 땅에 굴을 파는 등 집을 지어 새끼를 낳는다. 이런 동물들의 새끼는 태어나자마자 돌아다니지 못한다 하지만 말이나 사슴처럼 집을 짓지 않는 동물들의 새끼는 태어나자마자 돌아다니다. 뼈나 근육이 충분히 발달되어 태어나기 ..

상식 2020.05.10

계절은 왜 바뀔까?

© aaronburden, 출처 Unsplash 꽃 피는 봄이 지나고 나면 태양의 계절 여름이 오고,단풍 곱게 물드는 가을이 지나면 온 세상이 꽁꽁 얼 어붙는 겨울,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다. 기다리지 않아도 때가 되면 여름이 오고, 가을이 온다. 그렇다면 사계절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사계절이 생기는 결정 적인 이유는 지구의 축이 약 23.4도 기울어진 채 공전을 하기 때문이다. 지구본이 기울어진 이유도 지구의 남극과 북극을 연결하는 축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기울어진 채로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돌기 때문에 사계절이 생긴다. 태양이 북반구를 많이비추면 우리나라는 여름이 되고 남반구를 많이 비추면 우리나라 는 겨울이 된다. 그 사이에 봄과 가을이 생기는 것이다 적도 부근은 일 년 내내 덥..

상식 2020.03.03

바나나 껍질은 왜 미끄러울까?

© giorgiotrovato, 출처 Unsplash 만화에서는 바나나 껍질을 밟고 넘어지는 장면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실제로도 길에 떨어져 있는 바나나 껍질을 밟았다간 순식간에 미끄러져 다 칠 수도 있다. 바나나 껍질에 기름이 있어서 이렇게 미끄러운 걸까? 바나나 껍 질엔 산성 성분과 당분 등이 많이 들어 있다. 바나나 껍질이 미끄러운 이유는 기 름이 있어서가 아니라 당분 구조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바나나 껍질은 쓸 모가 아주 많다. 특히 가죽을 부드럽게 하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가죽 제품을 닦는 데는 효과 만점. 또 바나나 껍질로 이를 닦으면 이가 일시적으로 하얗게 된다. 이것은 바나 나 껍질이 산성이기 때문에 이의 누런 부분을 벗겨 내리기 때문이다. 바나나는 열대 과일이기 때문에..

상식 2020.02.11

반딧불이는 어떻게 몸에서 빛을 낼까?

옛날 중국에 살던 차윤이라는 선비는 집이 가난해 기름 살 돈이 없어서 밤에는 공부를 하지 못했다. 생각 끝에 반딧불이를 잡아 그 빛으로 책을 읽었다고 한다 반딧불에 책을 읽었다니! 반딧불이의 몸에 전기라도 있다는 말일까? 개똥벌레라고도 불리는 반딧불이는 특수한 세포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빛을 낸다 빛을 내는 기관을 '발광기'라고 하는데, 발광기는 반딧불이의 꽁무니에 가까운 배 부분에 있다. 루시페린이라는 발광 물질과 루시페라아제라는 발광효소가 들어있는 특수 세포가 만든 빛은 반사 세포층에 반사디어 바깥으로 내보낸다. 밤에 빛을 내며 날아다니는 것은 반딧불이 수컷이다. 암컷이 풀잎에 앉아 불빛을 반짝거리면 수컷은 돌아다니다 그 불빛을 보고 찾아가 짝짓기를 한다. 그런데 정말 반딧불이가 내는 빛으로 책을 읽..

상식 2020.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