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가지과학상식 9

바다는 파란색인데 파도는 왜 흰색일까? {101가지 과학상식}

바다는 파란색인데 파도는 왜 흰색일까? © mganeolsen, 출처 Unsplash 우리가 자연에서 보는 모든 빛깔들은 서로 다른 방법으로 우리 눈에 들어온다. 물체의 분자들이 어떤 빛을 흡수하고, 또 어떤 빛을 반사하느냐에 따라서 물체의 색깔이 다르게 보이는 것이다 물은 원래 투명하다. 그러나 바다는 파랗고, 파도는 하얗다. 둘 다 똑같은 물이데, 왜 어느 쪽은 파랗고 어느 쪽은 흰색일까? 햇빛은 보통 물 깊이 10미터 안에서 모두 흡수된다. 만약 물속에 미생물이나 다른 물질이 많으면 빛은 더 깊이 들어가지 못한다. 그중 흡수가 가장 느린 파란색은 바다 깊은 곳까지 가게 되고, 물은 다시 그 파란색을 반사시키기 때문에 파란색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러면 파도는 왜 흰색일까? 파도는 작은 알갱이로 되어 ..

상식 2021.06.09

학은 왜 한쪽 다리로 서서 자나?{101가지 과학상식(지경사)}

학은 왜 한쪽 다리로 서서 자나? © abedismail, 출처 Unsplash 꾸벅꾸벅. 분명히 서 있는데 졸고 있는 학. 그것도 기로 늘씬한 한쪽 다리로 서서 졸고 있다. 대부분의 새들은 잠을 잘 때 배로 바닥에 대고 머리를 등에 묻은 채 웅크리고 자는데 비해 학이나 두루미는 서서 잔다. 그것도 길고 늘씬한 한쪽 다리로 말이다. 학이나 두루미처럼 다리가 긴 새는 다리가 짧은 새처럼 배를 배를 바닥에 깔고 웅크리고 자는 것이 다 불편하기 때문이다 사람도 오래 서 있으면 피곤해지는 것처럼 서서 생활하는 새들도 다리가 쉽게 피곤해진다. 그래서 한쪽 다리를 깃털 속에 넣고 쉬면서 다른 한쪽 다리로 서 있는 경우가 많다 한쪽 다리로 서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얼음이나 물 위에 오래 서..

상식 2021.05.26

꽃에는 어떻게 꿀이 생길까?

© aaronburden, 출처 Unsplash벌은 꽃에서 꿀을 얻는다. 꿀1킬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벌은 4만 번이상 날아다니다닌다고 한다. 우리가 먹는 벌꿀은 이렇게 벌들이 각종 꽃에서 모아 온 것이다. 그러나 꽃이 품고 있는 것은 꿀이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화밀(꽃꿀)이라고 하는다, 이것의 성분은 자당으로 꿀이 되기 전의 단물이다. 화밀은 곤충이나 나비, 새들이 유혹한다. 그래야 꽃가루를 다른 꽃으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밀은 색깔이 없으며 곰팡이에 의해서 쉽게 썩는다. 꿀벌은 이 화밀을 꿀 주머니에 담아서 집으로 가져온 뒤 뱃속에 있는 효소와 입에서 나온 파로틴을 섞어서 포도당과 과당으로 만들어 토해 낸다. 일이 끝난 밤에는 날개로 바람을 일으켜 꿀 속에 있는 수분을 날려 보낸다. 꿀벌들이..

상식 2020.07.05

송아지는 왜 태어나자마자 걸을 수 있을까?

© anniespratt, 출처 Unsplash "걸음마! 걸음마!" 태어난 지 1년이 지난 동생이 겨우 걸음마를 시작했다. 식구들은 신기해서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질러 댄다. 인간은 이렇게 약 1년 만에 겨우 걸을 수 있게 되는데, 다른 동물들은 어떨까? 송아지나 망아지는 태어난 지 몇 시간이 지나면 펄쩍펄쩍 뛰어다닌다. 그렇다면 모든 동물이 태어나자마자 걸어 다닐 수 있는 걸까? 동물들 중에는 집을 짓고 사는 동물과 집을 짓지 않는 동물이 있다. 집을 짓는 동물은 새끼가 태어나려고 하면 땅에 굴을 파는 등 집을 지어 새끼를 낳는다. 이런 동물들의 새끼는 태어나자마자 돌아다니지 못한다 하지만 말이나 사슴처럼 집을 짓지 않는 동물들의 새끼는 태어나자마자 돌아다니다. 뼈나 근육이 충분히 발달되어 태어나기 ..

상식 2020.05.10

추우면 왜 몸이 떨릴까?

© matthewhenry, 출처 Unsplash "으드드드, 아이고 추워라." 한겨울 영하의 날씨에 오래 있다 보면 온몸이 떨린다. 특히 턱이 떨리면서 이도 으드드드 떨리게 된다 무서움을 느낄 때도 이가 덜덜 떨리는데, 추울 때 이가 떨리는 것과는 같은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다 건강한 사람의 체온은 추우나 더우나 항상 36.5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뇌에서 명령을 내리기 때문이다. "날씨가 덥구나. 땀을 흘려서 열을 내보내라." "날씨가 춥군, 몸을 움츠려서 열이 나가는 것을 최대한 막아라." 이렇게 조절을 하게 된다. 추울 때 몸이 덜덜 떨리는 것도 체온 조절 작업 중 하나다. 기온이 내려가면 뇌에서 근육을 잔뜩 움츠리도록 명령을 내려 몸을 따뜻하게 한다. 그래도 체온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추..

상식 2020.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