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은 왜 한쪽 다리로 서서 자나?

© abedismail, 출처 Unsplash
꾸벅꾸벅.
분명히 서 있는데 졸고 있는 학. 그것도 기로 늘씬한 한쪽 다리로 서서 졸고 있다. 대부분의 새들은 잠을 잘 때 배로 바닥에 대고 머리를 등에 묻은 채 웅크리고 자는데 비해 학이나 두루미는 서서 잔다. 그것도 길고 늘씬한 한쪽 다리로 말이다. 학이나 두루미처럼 다리가 긴 새는 다리가 짧은 새처럼 배를 배를 바닥에 깔고 웅크리고 자는 것이 다 불편하기 때문이다
사람도 오래 서 있으면 피곤해지는 것처럼 서서 생활하는 새들도 다리가 쉽게 피곤해진다. 그래서 한쪽 다리를 깃털 속에 넣고 쉬면서 다른 한쪽 다리로 서 있는 경우가 많다
한쪽 다리로 서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얼음이나 물 위에 오래 서 있으면 몸의 열이 다리로 통해 빠져 나간다 때문에 몸의 열을 최대한 아끼기 위해서 한쪽 다리로 서 있는 것이다. 신기하게도 학이나 두루미는 한쪽 다리를 물에 오래 담그고 있어도 동상에 걸리지 않는다
출처 :101가지 과학상식(지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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