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ithyaramanujam, 출처 Unsplash
"한 방울의 물도 아껴야 해. 수도꼭지는 항상 꼭 잠가야지."
어른들에게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듣는 소리다. 그런데 왜 물방울은 네모도, 세모도 아닌 둥근 모양일까?
사실은 물방울만 둥근 것이 아니다. 유유 방울도, 주스방울도, 이슬방울도 모두 둥글다.
이 둥근 모양의 비밀은 바로 표면 장력에 있다. 물분자 사이에는 분자끼리 모든 방향에서 끌어당기는
힘이 작용한다.
이 힘을 '응집력'이라고 한다. 그리고 또 다른 분자끼리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데 이 힘을 '부착력'
이라고 한다. 표면 장력은 이런 응집력과 부착력의 차이로 발생한다. 수도꼭지에서 물방울이 떨어질 때
물과 공기의 경계면에서 물분자의 응집력은 공기 분자와 물분자 사이에 작용하는 부착력보다 크다.
이때 물표면을 최소한 작게 하려는 힘이 발생한다. 그래서 표면 장력이 생기는 것이다.
호수나 저수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소금쟁이도 표면 장력 덕분에 물 위를 자유롭게 걸어 다닐 수
있는 것이다.
출처 : 101가지 과학상식(지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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