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의 표면에 생기는 흰 가루는 무엇일까?
호랑이가 온다고 해도 울던 아기가 곶감 준다는 말에 울음을 뚝
그쳤다는 이야기가 있다. 사실은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게 아니라
울음을 뚝 그칠 정도로 곶감이 맛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감은 단맛이 나는 대표적인 가을 과일 중의 하나. 우리 나라에서는
남쪽 지방에서 많이 난다.
감은 비타민 C가 귤의 두 배나 들어 있다. 비타민 A도 많이 들어
있는데, 감은 곶감으로 만들면 그 양이 두 배로 늘어난다. 대신
곶감에는 비타민 C가 거의 없어진다.
곶감은 감이 다 익기 전에 따서 껍질을 벗겨 꼬챙이에 꿰어 말려
만든다. 그러면 생감이 곶감으로 변하면서 표면에 하얀 가루가
생기는데, 이 하얀 가루의 정체는 포도당,과당 등이 말라서 된
것이다. 하지만 하얀 가루가 많이 묻어 있는 곶감은 달지 않다.
곶감 안에 있는 당분이 모두 빠져 나왔기 때문이다.
'곶감'이라는 이름은 꼬챙이에 꽂아서 말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 말린 감이라는 뜻에서 '건시'라고도 하고, 하얀
가루가 날린다고 해서 '백시'라고도 한다.
맛있다고 곶감을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에 걸리기 쉽다. 감 속에는
떫은 맛을 내는 타닌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타닌에는 설사를 멎게
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출처 : 10가지 과학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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