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 뒤쪽의 풀은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을까?
"편지 왔습니다."
'우편 요금 낼 돈이 없으니까 안 받는다고 해야겠다'
우표가 나오기 전에 자주 볼 수 있었던 풍경이다. 우표가 나오기
전에는 우편물을 받는 사람이 우편 요금을 내야 했다. 편지가
배달되는 거리가 멀거나 무게가 많이 나갈 때, 편지지의 매수가
많을 때는 더 많은 돈을 내야 했다.
우편물을 받는 사람은 돈이 없거나 받기 싫은 우편물일 때는
우편물을 되돌려 보냈다. 또 일부러 우편물을 받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안되겠다. 지금의 제도는 너무 불편해, 처음 보낼 때부터
돈을 받는 방법이 없을까? 또 모든 우편 요금을 같게 만들면 어떨까?"
이렇게 생각한 로랜드 힐은 고민 끝에 1940년에 우표를 만들었다.
우표를 봉투에 붙이려면 우표 뒷면에 풀을 발라 붙이는데, 물이나
침을 뭍혀도 잘 붙는다. 그 이유는 덱스트린이라는 물질이 우표
뒷면에 발라져 있기 때문이다
덱스트린은 옥수수 등 곡식가루를 산이나 효소로 분해시켜 만든 물질로
찬물에도 잘 녹고 끈기가 강해 우표나 봉투 등에 풀로 이용되고 있다.
출처 : 지경사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살이는 정말 하루만 살까? (2) | 2017.10.16 |
---|---|
헬륨 가스를 마시면 왜 목소리가 변할까? (2) | 2017.10.02 |
앵무새는 어떻게 말을 할 수 있을까? (2) | 2017.09.24 |
실험용으로 쥐를 사용하는 이유는? (1) | 2017.09.18 |
손가락의 길이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6) | 2017.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