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헬륨 가스를 마시면 왜 목소리가 변할까?

쿠로크 2017. 10. 2. 22:22

 

 

 

헬륨가스를 마시면 왜 목소리가 변할까?

 

 

하늘에 비행선을 띄울 수 있는 것은 헬륨가스 덕분이다. 커다란

풍선에도 이 헬륨 가스가 들어간다. 이 헬륨 가스를 마시고 말을

하는 장면을 텔레비전에서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정상적인 목소리를

내다가도 이 가스를 마시기만 하면 녹음기를 빠르게 틀어 놓은

것처럼 이상하게 들린다. 아무리 목소리가 예쁘고 멋있어도 일단

헬륨 가스를 마시기만 하면 웃음이 터질 만큼 우스꽝스러운

목소리로 변하고 만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밀도의 차이 때문이다. 보통 공기의

밀도는 29g/이다 이 때 공기를 통과하는 소리의 속도는 0도일

약 331m/s이다. 하지만 헬륨 가스는 같은 0도일 때 밀도는

4g/㎤로 공기보다 훨씬 낮다. 그렇기 때문에 헬륨을 통과하는

소리의 속도 또한 보통 공기보다 3배나 빠른 891m/s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헬륨이 있는 상태에서 말을 하면 이 소리의 진동수는

보통 공기보다 2.7배 정도 높아진다. 즉, 평상시의 목소리보다

2.7옥타브 정도 높게 나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통 공기 속에서

'도'음을 내 보자. 헬륨 가스를 마시고 같은 '도'를 내면 '파'정도의

소리가 된다

그렇다면 헬륨가스를 마셔도 몸엔 이상이 없을까?

헬륨가스는 호흡을 곤란하게 할 정도가 아니면 사람의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출처: 지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