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마디를 꺾을 때 왜 우두둑 소리가 날까?
우두둑,오도독,
손마디를 꺾을 때마다 나는 이 이상한 소리의 정체는 뭘까?
뼈와 뼈 사이에는 관절이 있다. 고맙게도 이 관절은 우리의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관절이 없다면
우리는 손을 흔들 수도, 물건을 집을 수도, 걸어다닐 수도 없을
것이다.
관절 주위는 깨끗한 액체 주머니로 둘러싸여 있다. 약 15% 정도의
이산화 탄소가 포함된 이 액체는 쿠션 작용을 해서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준다.
손마디를 잡아당기거나 손가락을 꺾으면 액체 주머니 속에 압력이
낮아지는 부분이 생긴다. 이 곳에 이산화 탄소가 모여 거품이
만들어지고, 그 거품이 터지면서 우두둑 소리가 나는 것이다.
손마디를 꺾고 나서 금방 또 꺾으면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은 거품이
아직 생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 후에 꺾으면 또 소리가
나는데, 이 때는 거품이 다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특별히 손마디를 꺾을 때 소리가 잘 나는 사람이 있다. 이 소리는
계속 연습하면 더 커지고 잘 난다. 그렇지만 너무 자주 꺾으면
손마디가 굵어지고 심하면 조직이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출처 : 101가지 과학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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