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추우면 왜 몸이 떨릴까?

쿠로크 2020. 4. 12. 23:15

© matthewhenry, 출처 Unsplash

"으드드드, 아이고 추워라."

한겨울 영하의 날씨에 오래 있다 보면 온몸이 떨린다. 특히 턱이 떨리면서 이도 으드드드 떨리게 된다

무서움을 느낄 때도 이가 덜덜 떨리는데, 추울 때 이가 떨리는 것과는 같은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다

건강한 사람의 체온은 추우나 더우나 항상 36.5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뇌에서 명령을 내리기

때문이다.

"날씨가 덥구나. 땀을 흘려서 열을 내보내라."

"날씨가 춥군, 몸을 움츠려서 열이 나가는 것을 최대한 막아라."

이렇게 조절을 하게 된다.

추울 때 몸이 덜덜 떨리는 것도 체온 조절 작업 중 하나다. 기온이 내려가면 뇌에서 근육을 잔뜩

움츠리도록 명령을 내려 몸을 따뜻하게 한다.

그래도 체온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추우면 근육 수축을 더욱 강화해서

몸을 덜덜 떨게 만든다.

무서울 때 뭄이 덜덜 떨리는 이유도 근육이 수축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추울 때처럼 몸을 덥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만약을 대비해서 몸의 열을 높여 주려는 것이다

"귀신이 나타났다, 도망칠 준비!"

위험한 상황이나 공포의 대상과 대결해야 할 상황에서 움직이기 쉽도록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출처 :101가지 과학상식(지경사)